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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에 게임 중독을 하나의 정신 질환으로 분류하기 시작하였으며, 한국질병분류코드(KCD)도 이에 따라 변경될지에 관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질병분류코드는 5년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질병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10월경에 결정될 예정이다.
청소년 게임 이용에 관한 통계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러하다. 먼저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연구를 진행하더라도 명확한 연구 성과가 없어서 이를 일종의 장애 또는 질병으로 구별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통계청은 여러 차례 게임 이용 장애에 관해 연구와 조사를 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은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민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 공청회, 토론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게임을 플레이하는 학생 비율이 80%가 넘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청소년 게임 과몰입 종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2%가 게임 중독 상태라고 한다. 이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영락중학교 회장 선거에서 E스포츠 대회가 공약으로 언급된 것만 보아도 역시 게임은 우리 청소년의 생활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게임 중독이 하나의 정신 질환으로 구별되기 시작하는 것과는 별개로, 게임에 오래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많이 하면 중독될 수 있으니 무엇이든 적당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