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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뇌#칩

세계 최초 뇌에 칩 이식한 남자, 부작용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부작용은 없을까

연신중학교 박민준 기자

2024-05-18


한 남자 ‘놀런 아르보’는 7년 전에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가 왔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뇌에 뉴럴링크 칩을 이식했다.

놀런 아르보의 모습 [매일경제]

놀런 아르보의 모습 [매일경제]

“마치 초능력을 가진 것 같았다. 뉴럴링크 칩은 내 인생을 바꾸었다.” 놀란 아르보가 세계최초 이식을 받고 인터뷰한 첫 말이다.

한편 뉴럴링크는 일론머스크가 창업한 스타트업인데, 올해 1월부터 전신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아르보의 말에 따르면 칩이 이식된 후 초기에는 생각을 행동으로 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곧 체스를 두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까지 가능했다. 과거 그는 입으로 애플펜슬을 물고 아이패드를 사용해야 했지만, 뇌에 칩을 이식한 후 생각만으로 아이패드를 사용 할 수 있었다.

놀런 아르보가 뇌 칩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매일경제]

놀런 아르보가 뇌 칩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매일경제]

하지만 최근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초기에는 즉각적으로 인식되었던 생각이 컴퓨터 사이를 이동하는 과정에 지연이 생기며 성능이 하락한 것이었다. 뉴럴링크는 머리카락만큼 얇은 전극을 뇌에 삽입하여 신경 회로를 인식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 회로를 인식하던 실이 얇아졌고, 이것이 성능 저하로 이어졌다. 한편 뉴럴링크는 이같은 상황의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르보는 ” 한 번 뉴럴링크를 사용하면 멈추지 못한다” 라고 하며 “1년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 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또한 놀란 아르보 외에도 다른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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